취미 19

이동욱입니다만

드디어 인물을 그리는 시간이 와버렸다.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얼굴을 그리는 게 인물의 느낌을 살리기가 좀 더 쉽고, 정면보다는 측면 얼굴이 더 쉽다 해서 누굴 그릴까.. 고민하다가 역시 그리는 동안 즐거워야 하니까..^.^ 열심히 그릴 마음이 나야 하니까.. ^-^ 이동욱님을 그리기로 했다. 친구들이 뭔가 농구 잘하게 생겼다 함 ㅋㅅㅋ 근데 내가 봐도 그럼 이동욱인듯 이동욱 아닌.. 흑흑 너무 슬퍼 하지만 잘생겼으니 성공~!.. 놀랍게도 요게 원본 하하하 아무튼 욱동님 맞음. 아무튼 성공임

등대

펜으로 돌을 그리고, 초원사진관도 그리고,, 다음은 건축물? 그런걸 하나 그리기로 했다. 한번씩 수업을 빠지는 불성실한 학생인 나는.. 제일 그리기 쉬워보이는 등대를 골랐구 수업시간 안에 클리어함 오예링 지금보면 좀 묘사가 부족한가.. 싶긴 한데. 뭐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ㅎㅅㅎ 뭔가 바다가 바다같지가 않아서 색을 칠해버리고 싶은데,, 어케 해야될지 모르겠음 ㅠ 아직 색칠을 안 배움 ㅠㅜ 후딱후딱 그려야징 재밌다

펜 두번째

일단 저번주에 그린 사과를 완성시키고... 나는 근데.. 쌤이 이거 봐주신 건데.. 내가 그린 게 뭔가.. 연해서 더 맘에 들어.. 사과가 타버렸어.. 암튼 저렇게 끝내고 두 번째 수업에 들어갔다. 자연물 그린 것처럼 벽돌, 돌, 물, 요런 것 중에 하나 골라서 하는데.. 나는 누가 참 어려운 걸 골라줘서 벽돌 파티가 됨 ㅎㅎ.. 일단 연필로 모양 잡는데.. 돌이 너무 많아서 너무 어려웠다.. 그리고 그림 크기도 처음에 너무 크게 잡아서 한 두세 번 갈아엎음 ㅠㅠ 대충 모양이랑 그림자만 잡아 놓고, 다음 주에 펜선 따면서 묘사 제대로 해야지.. 피곤해서 여기까지만 하고 이번 주 수업은 끝났다. 대체 선생님의 손은 무엇입니까. 매우 신기합니다.

펜~

소묘 수업이 끝나고 펜 그림이 시작됐다. 나름 느낌 있게 잘 나온 거 같아 뿌듯함. 나.. 사실은 천재 화가가 될 운명이었을지도..? 사실 처음 펜으로 스케치하고 든 생각이 오 조졌다.. 였는데.. 어찌어찌 색 입히면서 해보니까 괜찮아지더라구 ㅎ ^^ ㅎ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편입니다. 음 쉽지 않군. 이걸 극복한다면 난 천재임을 증명하는 건가. 오히려 좋을지도? 하며 즐기는 거지.... 잡설이 길어지니 이만 마무리를 해야겠다. 어우 근데 연필로 그릴 때보다 눈이 훨씬 피로했다. 흰 종이에 까만 펜으로 그리는데 한번 삐끗하면 수정할 수가 없어서 눈을 부릅뜨고 있어서 근가.. 진짜 너무 피곤했다. 그래서 집 가자마자 쓰러져서 그냥 자버림 엌ㅋ.. 암튼 첫 펜 수업. 나름 재밌었다. 종이와 펜만 있으면 그림..

주전자와 고양이, 그리고 손

연필 소묘로 여러 질감 묘사하는 걸 배우고 있다. 일단 스테인리스 그다음은 동물 털 그다음은 손까지 동물이라면 역시 우리집 고양이지 아무튼간에 제일 먼저 주전자를 그려봄 지우개질로 저 빤딱- 하는 걸 표현하는데 이게 참.. 내가 하면 뭔가 뭉개지면서 지저분하게 지워지는데 역시 선생님이 하면 날카롭고 빤딱빤딱하게 지워져서 참 신기하단 말여 이것이 숙련도의 차이인가.. 만화 고양이에서 사실적인 고양이가 됐다. 얼굴 털이 아주 잘 살아있어(몸은 그리기 귀찮아서 수정 더 안 함ㅎㅅㅎ) 완성도는 높아졌지만 사실 나는 내가 그린 버전이 더 맘에들옹 왜냐면 귀엽자나 고양이는 귀여워야 해 마지막으로 그린 건 손이었다. 내 혼신의 힘을 다한 역작.. 마이 마스터피스.. 다시 봐도 미친 그림 사실 나 미대에 갈 수 있었던..

스뎅

오늘은 스테인리스 질감 그리기 사실 꽃 마무리 시간이었는데, 해바라기를 손을 어디서 어떻게 대야할지 감이 안와서 그냥 맘대로 컵 하나 그려버렸다 쌤이 스테인리스 잘 할줄 알았다고 칭찬하심 캬~ 다음주에 물 유리 스테인리스 한번에 하신다고 하니까 배우고 좀 더 마무리해봐야지 선생님이 완성해준 해바라기 꽃잎 말린거랑, 잎에 색이랑 디테일? 약간 더 넣으셨는데 뭐 이렇게 달라졌지 참 신기해,,, 꽃 그리는거 어렵긴 한데 너무 재밌었다 다른 꽃도 많이 그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