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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 분신

오랜만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었다.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다 흡입력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뒷이야기가 궁금해 책을 놓을 수가 없다. 다음주가 기말고사라 시험 준비를 해야하지만 야자시간 내내 책을 읽었던 나와 (이땐 가면산장 살인사건을 읽었던 것 같다. 노트 한 페이지에 인물 관계도까지 그려가면서 열정적으로 읽은 기억이 난다.) 다음날 출근을 해야하지만 새벽 한시반까지 책을 읽은 나처럼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그만 복제인간에 관한 윤리성과 그들의 혼란, 또는 모성애, 한편으로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까지도 얘기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참 재밌게 잘 읽었다 그러나 자신의 인생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동시에 이런 생각도 든다. 자신이 ..